전북도는 도내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중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력이 뛰어난 20곳을 2010년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 유망중소기업은 기업 경영이 투명하고 합리적이며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등 성장잠재력을 지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전북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기 위한 것으로 선도기업을 육성해 동반성장을 견인해내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1999년부터 사업을 유망중소기업을 선정, 시군 추천을 받아 신용상태와 기술품질 및 혁신노력, 수출 및 R&D 투자 비율 등 기업정착도, 성장잠재력 ·도정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했다.
도는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면 '전북도 유망중소기업 인증과 함께 경영안전자금 대출시 이차보전 1%를 추가로 지원하며, 기술개발과 판로개척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올해는 자동차부품과 화학제품, 항공부품, 기계, 금속, 식품, 무기, 방사선장치, 특장차, 교통신호장치, 전기전자부품, 석재품 업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6, 군산 2, 익산 7, 남원 1, 김제 2, 완주 2곳 등이다. (주)금전기업사 다산기공(주) (주) 금성산업 (유)한성산기 제논전장(주) (유)도로앤도시 이스켐(주) (주)나노포커스레이 (주)진우에스엠씨 오성제과 (주)우노켐 (주)티씨티 (주)코스켐 글로엔엠(주) 태림전자(주) 가야미(주) (주)대용 아주실업 휴메인시스템 세진산업(주) 이다.
한편 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유망중소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지사는 "유망중소기업 덕분에 전북경제가 성공신화를 써나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전북경제를 위해 일자리 창출 등 도 현안 사업에 기업체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