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늘려 '기후변화' 대응한다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 내년 64억 투입 임야 매입

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연)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충을 위하여 2011년도에는 64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5개 시·군(남원시,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에서 임야 1248ha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예산(700ha, 38억원)보다 78%나 증가한 것으로, 현재 14%인 국유림을 203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32%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국유림 확대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매수 대상지는 보유기간이 1년 이상 되는 임야로, 산림보호구역 및 백두대간 보호지역 등 산림관련 법률 등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되어 있어 사유 재산권을 침해 받고 있는 산림도 포함된다.

 

또한 산림청에 매도할 경우 2012년까지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 2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