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호 학생은 희생과 봉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강한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는 듯하다. 희생과 봉사를 통한 나눔과 기부가 인류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창의성이 미흡한, 너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의식과 제도의 개선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점은 조금 아쉽다. 또한 특정 어휘를 너무 반복 사용한 점도 옥의 티다. 적절한 어휘를 취사선택하여 다양하게 사용하려는 고민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더 좋은 글을 기대해 본다.
/ 정용복(원광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