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에서는 총 16개의 전국 규모 체육행사가 열리면서 3만5000여명이 지역을 찾았다.
지난해 신종인플루엔자 발병으로 1만5000여명이 익산을 찾은 것과 비교할때 올해에는 2만여 명이나 늘었다.
특히 지난 10월 초 전국 어르신 생활체육대회의 경우, 서동축제기간에 개최돼 익산의 멋과 문화를 알리는 등 양 대회 모두가 성공적으로 치뤄지면서 전국적인 긍정 평가를 받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익산시 직장 운동경기부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풍성함을 거뒀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강나루 선수(해머)가 한국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금 2개, 은 1개, 동 3개 등 값진 메달을 획득했고,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박경두 선수가 펜싱 남자 에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김금화 선수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익산체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체육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정립은 물론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체육회는 지난 23일 익산시 체육을 총 결산하는 체육인의 한마당 행사를 갖고 올 한해 체육계를 빛낸 우수 선수로 김금화 선수(펜싱)를 비롯해 오다송(육상), 이원산(유도), 배희경(골프), 피수용(패러), 이은애(인라인) 선수 등을 선정했다.
전국체전 챔피언 남성고 배구선수단과 익산시청 펜싱부, 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에게는 우수 단체상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