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온라인 기업지원 종합시스템 '전북기업지원컨텍센터(www.jbcc.or.kr)'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북기업지원컨텍센터는 전북테크노파크와 자동차기술원, 생물산업진흥원,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대자동차금형연구센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6개 R&D 거점기관에서 제공하는 각종 기업지원정보를 통합한 원스톱(One-Stop) 기업애로 해소 시스템이다.
컨텍센터에서는 정부가 시행 및 지원하는 모든 사업이 안내되며, 도내에 구축된 다양한 R&D장비목록도 자료화돼 기업들이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전문인력에 대한 정보도 구축됐으며 전북도의 전략산업과 관련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참여기관들이 온라인으로 기업들의 경영지원이나 기술개발 등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와 인력뿐 아니라 기업지원기관과 산업단지정보도 구축했다.
또한 도내 제조업분야의 6156개 기업정보도 망라했다. 기업정보는 기업들이 컨텍센터에서 직접 작성하게 해 신뢰성을 높였다. 기업정보는 전략산업별, 이노비즈, 벤처인증, 기업부설연구소 등 다양한 항목으로 분류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은 "도내 기업정보와 기업지원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기업별로 맞춤지원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기업들은 경영이나 기술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게 됐고, 정책 및 지원기관들도 기업관련 정책개발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3억5000만원을 들여 2년여동안 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했다. 이 시스템에 2월까지 취업 및 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통합안내자료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