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이일여고 녹색테이블 '평정'

제48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합 탁구대회

제48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합 탁구대회에서 이일여고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 포함에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 대회에서 이일여고는 1회전에서 서울 명지고를 3대 1로 누른 뒤, 2회전에서 경북 근화여고에 3대 2, 준결승에서 이천 양정여고에 3대 2로 연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도 이일여고는 울산 대송고에 3대 2로 이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2학년 전경아·김수지, 1학년 김수임, 그리고 예비 고1(=중3)인 김지선·강모은 선수가 나섰다.

 

이일여고는 이번 대회에서 전력이 크게 월등하지는 않았으나, 2011년도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이일여고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반적인 수준을 탐색한 결과, 어느팀도 크게 앞선 경우가 없었다"며 "이번 동계훈련에서 얼마만큼 실력을 올리는가에 따라 올 한해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