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에 200실 규모 민자호텔 들어선다

군산시-(주)BGH 코리아, 부지매매 계약 체결

새만금에 200실 규모의 민간자본 호텔이 건립된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오식도동 새만금산업전시관 부지(9917㎡)에 170실이상 규모의 특2급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의 시행자 모집에 단독으로 계획서를 제출한 ㈜BGH 코리아가 최근 군산시와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군산시는 ㈜BGH 코리아가 2월25일까지 부지매매 계약대금(39억7100만원)을 완납할 경우 오는 5월중에 호텔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다국적 호텔 체인 업체인 베스트 웨스턴 인터내셔날(Best Western International)의 한국사무소인 ㈜BGH 코리아가 부지매매 비용을 포함해 총 300억원으로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면서 "전북도와 군산시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새만금에 200실 규모(16층)의 민간자본 호텔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전북도와 군산시, ㈜BGH 코리아는 약속기한인 2013년 6월 이전에 이 호텔이 완공될 수 있도록, 이달 중순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면서"4월까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5월에는 착공이 가능하고, 시는 민간자본에 의해 건립될 이 호텔 옆에 지상2층 규모(연면적 8500㎡)의 비즈니스센터를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5월부터 호텔 건립에 들어갈 예정인 이 업체는 현재 서울, 인천, 구미 등지에서 특2급호텔과 1급관광호텔 등 8곳의 체인호텔을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