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은 최근 들어 한층 강화되고 있는 북한과 중국의 전략적 관계와 핵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주요 참가국들의 동북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격변기 한반도에서 취할 수 있는 바람직한 전략은 무엇인지 조망한다.
4일 방송되는 1편 '2011 북한의 선택'에서는 북한과 중국 국경지대의 신풍경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포착한다.
북한 신의주를 마주 보고 있는 중국의 단둥지역은 계속 팽창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압록강을 넘어 북한에 미치고 있다.
중국은 최근 신압록강대교 착공식을 했는데 왕복 8차선의 신압록강대교가 완공되면 신의주는 사실상 중국 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중 접경지대에선 밀무역을 포함한 북한과 중국 간 물물교환도 확대되고 있다.
밤은 물론 낮에도 공식무역이 아닌 비공식적 교역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종종 목격된다.
반면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 내 남북협력 사업장에선 남측이 지원했던 각종 장비가 거의 멈춰버린 상태다. 프로그램은 이 같은 상황을 담은 영상을 통해 실상을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