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영어수업 시수 확대에 따라 50명의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추가 모집키로 하고 지난해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178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 50명, 중등 135명 등 185명의 영어회화전문강사가 있으며, 올부터 초등 5, 6학년의 주당 수업시수가 2시간에서 3시간으로 증가함에 따라 초등 50명을 추가모집하게 된 것. 올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월 200만원의 급여와 4대 보험 가입, 퇴직금 및 수당지급 등 비교적 괜찮은 대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영어회화 전문강사 응시자격은 초등 2급 정교사 및 중등 2급 정교사(영어) 자격증 이상 소지자 외에 영어 모국어 국가 대학 교육 관련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국내대학 학사학위 취득 후 해외연수 1년 이상 경력자, TESOL 6개월 이상 과정 이수자나 국내 대학졸업자 중 영어교육 지도경력이 1년 이상인자 등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7일 1차 서류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27, 28일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과 수업실연 등을 거쳐 오는 2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