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방문 수행업무를 진행 중이던 외교관 해영은 아르바이트 중인 이설과 탐탁치 않은 첫 만남을 가지고, 우연히 백화점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 해영은 이설의 황당한 부탁(?)에 기가 막히는데...
한편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황실 재건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중대사안이 발표되고, 대한그룹의 박동재 회장은 손자인 해영에게 '갚아야 할 빚의 대상'인 누군가를 급하게 찾아오라고 지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