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4일 공개한 '2010년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물량은 1488가구로 전월(1722가구) 보다 13.6% 234가구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는 전월(9만9033가구) 보다 4.5%인 4494가구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내 지역 미분양 물량은 2009년 12월 3498가구였던 것에 비하면 57.5%(2010가구)나 줄어든 것으로 전국 16개시도 중 제주도(186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수치다.
이처럼 도내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주춤하는 상황에서 새집을 구하기 위한 수요층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말을 기준으로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도 크게 감소했다. 이 기간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1212가구로 전월(1430가구) 보다 15.2%(218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