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9개 업체, 소외계층 소방시설 무료설치

강호·한성·월드개발 등 익산소재 9개 소방설비 업체들이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춘포면 춘포리 이점순 씨 등 소외계층 주택 9군데에 간이스프링클러 시설을 무로로 설치해 줘 지역사회 칭송이 자자하다.

 

간이스프링클러 대당 설치 비용이 100만원 안팎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자발적인 시설 설치에 나서게 된 것은 익산소방서(서장 신완하)가 주택 화재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주택에 소방기구인 단독 경보형감지기 등을 보급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소방설비 업체로서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는 주택의 상수도를 활용, 평상시에 배관에 들어 있는 물이 화재로 인한 열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살수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자동식 소화설비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