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은 새해 들어 계속되는 한파로 난방용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수요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의 경우도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 4일 역대 최대수요전력(2010년 12월 5일 자정 3055㎿)에 육박한 역대 2번째 최대수요전력(3051㎿)을 기록하는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안정적인 전력 수요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동계피크가 예상되는 1월 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기존 정오~오후 1시였던 점심시간을 오전 11시~정오로 조정했다.
또한 난방온도 18℃이하 유지, 점심시간 및 장시간 이석시 PC끄기,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 등 기존에 추진해오던 다양한 에너지 절약 노력을 더욱 강력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전력거래소, 발전회사 등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비상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대국민 전기소비절약 홍보를 하는 등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