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1500m 우승.. 2관왕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2.한국체대)이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빙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5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계속된 대회 남자 대학부 1,500m에서 1분51초4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남자 대학부 3,000m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승훈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동계아시안게임이 눈앞으로 다가온 탓에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5,0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남자 대학부 5,000m에서는 국가대표 고병욱(한국체대)이 6분45초52 만에 1위로 골인했다.

 

또 이상화(한국체대)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여자 대학부 1,000m에서는 노선영(한국체대)이 1분20초44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