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둥글둥글 참 사람 좋게 생겼네요 어린 신부는 짐짓 새침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그래도 신랑이 선물한 목걸이를 한 채 그가 준 꽃다발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네요.
새해 첫 날 전주시 중앙동 어느 교회 마당에서 마주친 '눈사람 커플' 입니다.
올해 백년가약을 맺을 수많은 연인들이 이 '눈사람 커플' 처럼 늘 짝꿍 옆을 지키며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