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 사망 소식에 형철은 애리의 곁으로 달려간다. 우희와 태준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본 나림은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납치 당하고 있다는 우희의 전화에 달려나가는 태준을 보며 둘 사이를 기정사실화 한다.
한편, 애리를 부축하며 곁을 떠나지 않는 형철의 모습에 언론은 너나 할 것 없이 애리와 형철의 결혼설을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