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난동·경찰관에 침 뱉은 60대 남성 징역 10월

PC방에서 난동을 부린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은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최두호 판사는 10일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60)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최씨는 지난해 2월경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소재 PC방에서 다른 손님의 담배를 맘대로 꺼내 피우며 이에 항의하는 손님에게 욕설을 하고, 게임비를 요구하는 PC방 업주에게 욕설을 하는 등 20분 동안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또한 이 같이 소란을 피우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주완산경찰서 소속 경사 B씨에게 욕설을 하며 B씨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