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돕기위해 찾아 나섭니다."
우석대학교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올해로 세번째 캄보디아의 오지마을을 찾아 국제봉사활동을 펼친다.
씨엠립의 오지마을 '프로이드메이'를 찾는 우석대봉사단은 10일부터 14일까지 양어장 건설 지원 봉사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와 직업학교를 찾아 학용품과 자전거 등을 전달한다.
한갑훈 교수(취업지원센터장)를 단장으로, 정유진(간호학과3)·김소연(아동복지학과 2)·김효진(아동복지학과 2)·노세은(아동복지학과 2)·최윤지(아동복지학과 3)·송소연(국어교육 2)·이혜진(국어교육 2)·박창규(한약학과 2)·이경배(유아특수 4)·신대현(유통통상 2) 등 10명의 학생들이 단원으로 참가한다.
라종일 총장은 12일 현지에 합류,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다.
우석대봉사단이 올해 봉사활동으로 나서는 양어장 건설 지원은 프로이드메이 마을을 위한 세 번째 프로젝트로 현지 주민의 장기적인 생활자립을 돕기위해 마련됐다.
우석대는 2009년부터 이 마을과 인연을 맺고 첫 해에 치과의료기기인 덴탈체어 기증 및 치과진료를 시작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치과진료와 프로이드메이 초등학교 진입도로 확장 공사를 도왔다.
우석대봉사단이 해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이드메이 초등학교는 로타리 3640지구 제일 로타리 기증학교로, 학내에 건설되는 양어장은 완공 후 현지협력단체에 의해 관리 운영된다.
출국에 앞서 한갑훈 봉사단장은 발족식에서 "지구촌 이웃들과 함께하면서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캄보디아를 방문, 봉사팀에 합류 예정인 라종일 총장은 "캄보디아와 우호적인 선린외교를 비롯한 교류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해외봉사활동은 결국 국익과 연결되고 있으며, 우석대학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지구촌 어디를 가리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