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속 수은주 '뚝'…장수 영하 14.5도

밤부터 서해안지역 중심 2∼5㎝ 눈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의 수은주가 뚝 떨어졌다.

 

11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장수가 영하 14.5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임실 영하 14.1도, 남원 영하 11.7도, 전주 영하 10도 등 도내 대부분지역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아져 강추위가 계속됐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2도로 전날보다 전반적으로 3∼4도 오를 전망이다.

 

또 이날 밤 서해 남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2∼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주기상대는 "한파주의보로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화재, 건강관리에신경 써달라"면서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점차 하강해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