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실 재건 안이 통과되면 대한그룹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박동재 회장의 깜짝 발표로 정·재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갑작스럽게 이설을 찾아 서림대에 나타난 해영은 자신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기자들을 따돌리며 무작정 그녀를 데리고 뛰기 시작한다.
TV에서는 해영의 숨겨진 '그녀'에 대한 뉴스가 속보로 방송되고,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에 '포옹녀' 가 오르는 등 온 나라가 떠들썩 해 진다.
한편 언론을 피해 호텔에 조용히 숨어있던 해영과 이설을 윤주가 직접 찾아오고, 이설이 문제의 그 '공주' 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주는 더욱 심기가 불편해 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