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전북본부, 구제역 방역초소에 물 3만병 지원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수)는 12일 익산시를 방문, 생수 4000병과 컵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생수와 위문품 전달은 구제역과 AI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초소에 투입돼 근무하는 방역요원들에게 깨끗한 먹는물을 공급하고,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수 본부장은 "구제역으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도민 전체가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기업인 K-water도 지역에서의 역할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휴일도 반납하고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공 전북본부는 앞서 지난 7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전주, 군산, 완주, 고창 등에 1000만원 상당의 먹는물 생수 3만병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27일 겨울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도서 주민들에게 2만병의 생수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