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영화배우 송새벽 '3월에 웃기러 온다'

첫 주연작 '위험한 상견례' 촬영 종료

충무로의 블루칩, 송새벽과 이시영이 주연한 '위험한 상견례'(제공 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전망좋은 영화사, 감독 김진영)가 지난 11일, 약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 했다.

 

'위험한 상견례'는 사랑을 위해 변장은 물론, '페이스 오프'도 마다하지 않을 일편단심 '단종남' 현준(송새벽 분)이 오(五)적들에게 둘러싸인 오매불망 '다홍'(이시영 분)과의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코미디.

 

이날 송새벽은 군대 내무반에서 잡지 뒷면 펜팔란을 보고 다홍(이시영 분)에게 처음으로 편지를 쓰는 장면을 촬영했다. 다홍을 향한 현준의 로맨스가 막 시작되는 장면으로 송새벽의 수줍은 모습이 스크린에 그려질 예정이다.

 

'위험한 상견례'는 무엇보다 송새벽의 첫 주연작으로 지난 한 해 약방의 감초처럼 활약했던 그가 관객들의 배꼽을 얼마나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백윤식, 김수미, 박철민 등 연기파 중년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