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부는 "학교는 지덕체가 조화롭게 발달하는 전인교육을 하는 곳이지 뛰어난 입시성적을 자랑하는 곳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인권위가 작년에 '이런 현수막 게시는 다른 학생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는 등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과 강원,광주에서는 이를 수용했지만, 전북교육청은 아직 학교의 판단에 맡긴 채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이는 나눔과 배려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시행하기에는 비교육적인 행위"라며 "일선 학교도 스스로 교육적인 관점에서 이를 자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