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금토일] 김제 모악랜드 눈썰매장

하얗게 내리 뻗은 120m 슬로프가 눈을 부시게 하는 김제 모악랜드 눈썰매장(금산사 사계절 눈썰매장)이 방학을 맞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슬로프 2개에 점핑스마일을 비롯 대형바이킹, 미니기차, 회전목마, 유로번지, 스윙거, 회전컵 등 10여개 이용시설을 갖추고 있는 모악랜드 눈썰매장은 금산사 인근에 위치,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오픈한 모악랜드 눈썰매장은 특성상 방학(여름방학에는 물썰매장)때만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의 경우 지난해 12월17일 문을 열어 오는 2월13일 폐장할 계획이다.

 

평일에는 주로 어린이집을 비롯 유치원, 체육관 등에서 300∼400명, 주말에는 가족단위 및 교회 등에서 단체로 1500∼2000여명이 찾고 있다.

 

지난 13일 부모님과 눈썰매장을 찾은 전우린(8, 익산초 1년)양은 "모악랜드 눈썰매장을 처음으로 와봤는데 너무나 좋다"면서 "눈썰매장 뿐만 아니라 각종 이용시설이 많아 다음에 또다시 오고 싶다"고 좋아했다.

 

최두환 대표는 "눈썰매장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너무 추우면 사람이 안오고, 따뜻하면 바닥에 슬러시(물이 고이는 현상)현상이 일어나 애로사항이 많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