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싼이중공업, 군장산단 투자계획 '백지화'

세계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 업체인 중국 싼이(三一)중공업이 한국에 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 검토대상으로 올랐던 군장산업단지 투자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싼이중공업 동아시아 지사인 새니(SANY)동아는 최근 "한국에 총 1억달러를 투자, 전시관과 기술 및 AS센터 등을 갖춘 건물을 짓기 위해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니동아측은 "전라북도 군산에 있는 군장산업단지를 우선 검토했지만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1만9834㎡(6000평) 정도 되는 부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