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는 별녀에게 옷을 벗어주는 형철을 발견하고 불같이 화를 내고, 형철은 별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자신을 붙잡는 애리를 떼어내고 집으로 돌아온 형철은 별녀의 방 문틈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직막히 고백한다.
한편, 애리는 별녀를 형철의 집에서 끌어내기 위해 세기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태훈과 별녀를 자신의 회사로 취직시키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