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희는 골탕 먹이려는 정림의 계획에 당해 허둥지둥 제사준비를 해 보지만 엉망진창이 되고,
급기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자 대신 은경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한편, 법무사 사무실에 갔다 온 후 신바람이 난 경자와는 달리
태호는 허무함을 느끼고, 귀가를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