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퇴임하는 양승태 대법관 후임으로 김수학 대구지방법원장과 이상훈 법원행정처 차장, 이재홍 서울행정법원장, 이진성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 4명이 추천됐다.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이종욱)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법원 내·외부에서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이들 4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전문적 법률지식,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자세까지 겸비한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선정해 수일내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