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을섭에게 거액의 뒷돈을 받아 챙긴 인영모는 장인영이 장일준과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임을 밝힌다.
그에 충격에 빠진 유민기는 결국 장인영에게 이별을 고하고...
한편, 지퍼 게이트로 부산 경선에서 대참패를 당한 장일준 진영.
격분한 조소희는 박을섭의 보호 하에 있던 인영모의 납치를 사주하고,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한 유민기는 인영모를 빼내 달아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