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난해 전북지역 화폐수급 동향 발표

1조 2673억원 발행…환수액 1억 427억원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박정룡)이 19일 발표한'2010년중 전북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화폐발행액은 1조2673억원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지만 화폐환수액이 1조427억원(전년대비 -9.1%)에 그쳐 2246억원이 초과발행됐다.

 

전국 화폐수급액과 비교하면 발행액과 환수액 모두 전국대비 3.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자기앞수표 대신 5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북지역의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어음교환 규모가 전년 867만장에 비해 186만장 감소한 681만장에 그친 것.

 

화폐환수율(화폐환수액/화폐발행액)은 82.3%로 전년(86.3%)보다 4.0%p 하락했으며 권종별 발행액 및 구성비는 5만원권이 4865억원 발행돼 구성비가 38.4%에 달한 반면 1만원권 발행액은 7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4억원(25.8%) 감소함에 따라 구성비도 전년 대비 16.7%p(75.0%→58.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