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케로니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은 경기 내용은 물론 선수의 기량도 뛰어나고 경기장에서 선수의 배치도 훌륭하다"며 "4강전은 힘든경기가 될 것이지만 한국도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한국과 이란의 8강 경기가 치러진 카타르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을 찾아 전력 분석에 나섰다.
지난해 8월 일본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자케로니 감독은 그해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평가전에서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무릎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는 "경기 내용에서 한국이이란보다 좋았다"며 "한국 선수들의 강한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다. 4강전에서 한국선수들의 정신력에 지지 않도록 준비를 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