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24일 강 군수의 비리 의혹을 제보한 최모씨(53·구속)에게 진술 번복과 검찰 출석 불응을
요구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범인도피교사)로 박모씨(43)와 강모씨(53)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강 군수 측근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구속된 최씨에게 "이번 사건과 강 군수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처럼 진술해달라"고 청탁하며 1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의 기소로 강 군수 사건과 관련해 관련 인물 전원이 법원에 기소, 검찰은 추가로 강 군수의 사건 연관성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강 군수에 대한 신병처리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빠른 시간 내 강 군수의 기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