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 카누팀, 전북 유니폼 입고 뛴다

올 10월 전국체전 전북팀으로 출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팀이 24일 도 체육회와 정식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연고를 전북으로 해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당장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때부터 진흥공단 카누팀은 전북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이다.

 

진흥공단 카누팀은 지도자 2명, 선수 5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전북으로의 연고 이전은 도 체육회가 지난달부터 꾸준히 부지사 출신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희재 본부장을 직접 면담해 카누팀 연고를 전북으로 이전,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한데 따른 것이다.

 

전국체전때 전북팀으로 출전하는 재경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카누팀과 펜싱팀을 비롯, 한국인삼공사 탁구팀,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 등 모두 4개로 늘어났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7년만에 한자리수인 종합 9위를 차지한 전북은 이번에 진흥공단 카누팀이 전북에 옮김으로써 전력강화와 종합득점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진흥공단 장영철 감독은 "전북으로 연고를 맺고 체전에 출전할 수 있게돼 무척 기쁘다"며 "전북도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경기력을 높여 성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