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면 신기리 안기마을 허세환씨(75)는 최근 20㎏짜리 포장 쌀 60포대(220만원 상당)을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옥신 행안면장은"허씨는 국가유공자로 정부지원을 받으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웃애를 발휘했다"면서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경로당·저소득층 비보호 대상자 등에 쌀을 골고루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또 한 행안면 신월마을에 들어선 호남장례식장(대표 김용수)도 마을의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해 달라며 백미 350㎏을 면사무소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