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교사 선발 시험에 부정

26일 SBS '뉴스추적' '국가시험이 샌다' 방송

SBS TV '뉴스추적'은 26일 밤 11시15분 '국가시험이 샌다'를 통해 의사와 교사를 선발하는 국가시험을 둘러싼 부정과 담함 의혹을 제기한다.

 

제작진은 "취재 결과 예비 의사들이 자신들만 가입할 수 있는 비밀 홈페이지를 만들어 조직적으로 출제 정보를 공유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한 최근 치러진 2011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사전에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전문직 국가시험은 해당 교육을 이수한 사람들만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시험을 둘러싸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감시하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었다고 프로그램은 지적한다.

 

제작진은 "의사와 교사가 시험을 통해 사회의 전문적인 분야를 담당할 수 있다는 공인을 받는 것이라면 그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감시는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