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공공도서관 한석근 관장은 "초등학생의 경우 겨울이나 여름방학때 독서교실에 참여하거나 각종 모둠활동, 또는 체험활동을 통해 책읽기 습관을 익히는 경우가 많다"며 성인들도 활용법을 잘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관장은 특히 사회가 급변하고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도서관의 역할도 변하고 있다면서 기존 자료 중심의 도서관이 이젠 정보를 활용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도서관을 직접 찾아 회원으로 가입하는게 급선무라고 역설했다.
일부 도서관의 경우 회원에 가입하면 이메일링 서비스를 제공, 신간도서나 추천도서는 물론,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 휴관일 안내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문화행사나 평생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적극 권했다.
요즘엔 웬만한 도서관이라면 연중 다양한 문화, 독서, 평생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만큼 이를 얼마나 활용하는 가는 이용자의 몫이라는 것.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은 먹이를 구할 수 있는 것처럼 도서관도 이용자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따라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한 관장은 "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한두번 도서관에 가다보면 TV나 컴퓨터 앞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던 구성원들의 생활습관이 전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