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의 '2011 아토피.천식 예방사업 시범보건소'로 선정됐다.
완주군은 완주군보건소가 최근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아토피.천식 예방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완주보건소는 이에 따라 올해 4천만원을 들여 아토피.천식 에코힐링 센터와 안심학교 4개소(삼례초, 고산초, 동상초교, 봉서유치원) 운영,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건강교실 운영 등 4개 사업을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인적·물적 자원과 문화자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아토피.천식 치유 생태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 생활과학대학 식품.의류.주거환경.아동심리 등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녹색환경연구모임과 공동으로 주민에게 아토피 예방 및 치유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과 주거환경, 의류, 가족 간 심리 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생활환경 변화로 육류 및 패스트 푸드 등 식습관이 서구화하면서 아토피·천식 질환 발생 빈도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아토피.천식 예방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 완주지역 어린이의 아토피.천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