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혁신도시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1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를 우선 설립한 뒤 향후 여건에 맞춰 고등학교 1개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신설을 위해서는 모두 69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모두 132학급 4620명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초등학교는 72학급 2510명, 중학교는 30학급 1050명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자체 및 중앙재정투융자 심사를 거친 뒤 내년도에 예산을 편성해 부지 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공기관 임직원과 이주민의 정주기반 조성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수 혁신학교로 가꾸어갈 방침"이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북혁신도시추진단 등 관계기관과 실무적인 협의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