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7일 새벽시간대 대형 화물차에서 상습적으로 경유를 훔친 혐의(절도)로 황모(31.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3월2일 오전 3시30분께 익산시 월선동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에서 경유 400ℓ를 훔치는 등 올해 1월까지 익산 일대에서 12차례에 걸쳐 경유 2천880ℓ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황씨는 범행대상 차량에 접근해 공구로 차량 주유구를 열어 호스로경유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황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