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공무원 노조, 방역근무 부상자 위로

정읍시공무원노조(위원장 오종상)는 구제역방역 근무중 부상을 당한 직원들을 방문 위로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공무원노조는 부상 직원들을 공무상 재해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7일 노조에 따르면 방역근무중 부상을 당한 직원은 도시과 설모 담당과 관광산업과 박모 주무관 등 2명이다. 설 담당은 정읍시 영원면 백양리 백양가축방역 통제초소에서 차량을 검무하던중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나는 가축운반차량을 제지하다 빙판에 넘어져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시내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 또 박 주무관은 정읍시 소성면 고교리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에 참여하던중 넘어져 복사뼈 골절로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고 수술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또 "AI방역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에 대해 예방백신접종을 요구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종상 위원장은 "국가재난상황을 조기극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공무원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차량검문과 가축방역에 차량운전자와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공무원노조는 시청 구두미화원 김모씨와 시보건소 구두미화원 권모씨도 위로·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