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수익금 전액을 8일 이주민지원 전문기관인 ㈔지구촌사랑나눔에 기부했다.
하춘화는 이날 오전 구로구 가리봉1동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다문화가정 나눔콘서트-하춘화 리사이틀 50'의 수익금 1억2천200여만원을 지구촌사랑나눔이 설립하는 '지구촌국제학교' 건립에쓰도록 전달했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다음 달 서울 오류동에 개교할 지구촌국제학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자녀 및 다문화 특성화 교육을 원하는 한국인 자녀를위한 학교"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 자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