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9일 대나무끝에 껌을 붙이는 방법으로 사찰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허모(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6일 오전 8시께 완주군 소양면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에 들어있는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2차례 걸쳐 1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허씨는 손전등을 이용, 불전함에 돈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뒤 껌을 붙인 대나무를 넣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