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중·고에 인턴교사 674명 배치

14-18일 해당 학교와 지역교육청에 원서 접수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도내 일선 초·중·고교 9개 분야에 정규수업 등을 보조할 인턴교사 674명을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분야별 배치 인원을 보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도 180명 ▲수준별 이동수업122명 ▲전문상담 105명 ▲전문계고 산학협력 63명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 58명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50명 ▲과학실험 46명 ▲예술교육 9명 등이다.

 

이들 교사는 일선학교에서 방학을 제외한 9개월간 정규 수업을 보조하거나 방과후 수업과 개인별 맞춤형 지도 및 상담 등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월 120만원 가량의 보수가 지급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14일부터 18일까지 해당 학교 및 지역교육청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예정인데, 지원자격은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되, 특수교육및 전문상담 등 일부 분야의 경우 예외적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다.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실력향상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일선학교에분야별 전문가인 인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도인턴교사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