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진안군 '사랑의 헌혈운동' 참여 후끈

11일 장수군 공무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장수군은 이달 11일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군청광장에서 실시한 사랑의 헌혈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장수군 본청을 비롯한 읍·면 직원들은 최근 신종인플루엔자와 학교 방학 등으로 부족한 응급혈액 확보를 위해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사랑의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공무원, 유관기관 직원 등 100여명도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

 

11일 진안군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헌혈은 최근 동절기 단체헌혈이 드물어 혈액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값진 행사가 됐다.

 

참여자들은 이번 헌혈로 채혈된 한방울, 한방울의 피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헌혈로 범 군민적인 헌혈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요즘 저조한 헌혈률로 전국적으로 혈액수요가 절실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