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개막…전북, 4위 지켜라

전북선수단 초·중·고·일반 193명 출전…금14·은17·동14개 목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 서울,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도내 초중고 꿈나무들의 실력발휘가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에서 초등생 71명, 중학생 43명, 고교생 41명과 대학및 일반 38명 등 193명이 출전한다.

 

이중 초·중·고 선수 155명이 빙상, 스키 등 5개 종목에 참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된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4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4개를 목표로 한 가운데 학생부의 선전 여부가 전북의 4위 수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초중고 선수들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등 총 31개의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경기의 일환으로 개최된 빙상 피겨 싱크로나이즈 종목에서 전주 인후초등학교가 은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빙상 숏트랙 3000m 허희빈(전북도청)은 동메달을 따냈다.

 

공식 경기 첫날인 15일 전북팀은 사대부고, 전북도청, 전북일반 등이 컬링 경기를 벌인다.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리는 빙상 숏트랙과 알펜시아 경기장서 열리는 바이애슬론에서 5개 안팎의 금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과 17일 강원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는 여초부 김지원양(안성초)이 프리와 복합, 개인전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안성초 김고은양도 크로스컨트리 클래식에서 2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설천고 3학년 제갈향인군이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바이애슬론 개인전에서도 강소영(무주중), 김서라(안성고) 선수가, 컬링 단체전에서는 사대부고의 선전이 기대된다.

 

전북선수단은 13년 연속 종합 4위 수성을 목표로 5개 종목에 선수 193명, 임원 137명 등 330명이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6개로 종합득점 455점을 획득, 4위를 수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