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주민자치위 재차 장학금 쾌척

지난해 12월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한 진안읍의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병기)가 이번에 또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선뜻 내놓아 지역인재 양성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읍주민자치위는 지난 1월 열린 정기회의에서 '좋은 일을 하자'는 위원들의 뜻을 모아 갹출된 성금 100만원을 진안사랑 장학재단에 15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기금은 25명의 진안읍자치위원들이 진안군 3대 핵심사업인 인재육성사업에 동참하자는데 의견을 일치하고 즉석에서 1인당 4만원씩 합심해 마련됐다.

 

전병기 진안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다양하고 활기찬 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주민이 자치활동에 참여, 지역발전과 꿈나무 육성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진안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모든 일에 자치위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항로 진안읍장은 "지난 12월말에 3NO운동으로 조성한 1000만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한 것도 고마운데 이렇게 성의를 모아줘 뭐라 감사할 지 모르겠다"면서 "진안에서 제일 많은 인구가 모여있는 진안읍에서 진안사랑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 달라"고 전 읍민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