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2년 1개월만에 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기종인 보잉 737-NG 신형 제트 비행기를 도입해 항공기의 안전성은 물론 세계적인 정비회사인 SRT와 샤프에 아웃소싱 및 자체정비를 강화하는 3각 체계의 안전 시스템 운영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은 2008년 시험비행 102편 112시간을 시작으로 2009년 8263편 8807시간, 2010년 1만5129편 1만8754시간에 이어 올해 1473편 2329시간을 더해 총 2만4967회 운항해 3만 시간을 돌파한 것이다.
비행 3만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약 2650만km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지구를 662바퀴 도는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타항공은 또 기상불량으로 인한 결항 등 모든 결항을 제외하고 운항률 99.0%이상을 유지함으로써 대형 항공사를 포함한 타 항공사의 평균 운항률에 비해 약 0.5%∼1.0%P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제안전평가기준 검열에서 운항부문이 무결점으로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입증받아 타 항공사에 비해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 인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강달호 대표이사는"항공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취항 이후 3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에 만족하지 않고 사전 예방정비와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안전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