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이번 체전에서 110명의 선수를 상대로 도핑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의 100명에 비해 10명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종전에 하던 소변검사와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하는 금지약물인 EPO(에리트로포이에틴) 검사 외에 혈액검사가 추가됐다.
검사 대상은 사전에 알리지 않고 종목별 1∼8위 가운데 현장에서 도핑검사관이 무작위로 선정한 선수가 된다.
스피드 스케이팅 15명, 쇼트트랙 20명, 피겨스케이팅 11명, 아이스하키 14명, 알파인 스키 13명, 크로스컨트리 12명, 스노보드 5명, 바이애슬론 12명, 컬링 8명 등이 검사 대상이다.
한편, 지난해 동계체전때는 아이스하키 선수 1명이 감기약을 먹었다가 도핑 테스트에서 적발돼 3개월 자격정지 제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