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보육시설 36개월 미만 영아중심 운영 '호응'

정읍시가 시립보육시설 2개소를 36개월 미만의 영아중심으로 운영, 여성들의 경제활동에 큰 도움을 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립보육시설인 하모동 '예본어린이집'과 연지동 '샘골어린이집'을 영아 및 유아 등 혼합반을 운영하고 있는 보육시설과는 차별화된 영아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세까지의 영아기는 발달의 기초가 이루어지는 시기로 신체 발달, 지적 능력의 발달 감성(EQ) 발달, 기본생활 습관 형성, 뇌 발달, 학습 태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따라 36개월 미만의 영아 중심으로 영아들의 성장과 두뇌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영아들을 지도하는 등 전문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예본과 샘골어린이집의 영아 비율은 각각 76%(영아 38/현원 50), 62%(영아 37/현원 60)로, 시는 향후 영아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복지여성과는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더불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부모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시립보육시설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가정에서 영아들을 안심하게 맡기고 맘놓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지역 보육시설은 현재 모두 106개소로, 이중 시립보육시설은 6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