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숭어의 집단 폐사는 쇠돌고래의 폐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폐사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계화면 계화리 양지수문 바깥쪽 바닷물 속에 숭어 수백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죽은 숭어 대부분은 10~15㎝가량의 치어로, 군은 새만금 수위가 낮아지면서 바닷물 염도가 떨어져 치어들이 얼어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강추위로 수문 쪽 바닷물이 두 달 가까이 얼어 치어가 동사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정확한 폐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